1. 환율
- 5월 중순 원/달러 환율은 ‘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(5.12일 1,288원→5.31일 1,237원),
- 6월 여전히 지속 중인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달러화 강세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
(1) 동향
- 5월 중순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달러인덱스*가 20년만에 최고치 104.75 (5.12일)를 기록, 5월말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락세 시현
* 달러인덱스 : 메이저 6개 통화(유로화, 엔화, 파운드화, 캐나다 달러, 스위스 프랑, 스웨덴 크로네) 대비 달러화 가치
- 연준의 빅스텝(50bp금리인상) 실시, 예상을 웃도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(CPI),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달러인덱스가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
· 연준은 5월 FOMC(3~4일)에서 기준금리를 50bp인상하였으며 향후 두차례 더 빅스텝을 실시할 수 있음을 시사, 양적긴축(QT)은 6.1일부터 실시 예고
· 4월 미 CPI(5.11일 발표)가 시장의 예상치(8.1%)를 상회하며 8.3%를 기록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5.12일 달러인덱스가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
· 1분기까지 안정적 흐름을 보이던 위안화가 4월 중순 이후 상하이 등 주요 도시봉쇄조치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 전환된 점도 달러화 강세에 일조
- 5월 중순 이후 달러화는 ECB의 7월 금리인상 시사, 중국 봉쇄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책 등으로 강세 압력이 완화되며 하락
- 5월말 달러화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(PCE) 물가지수상승률 발표(4.9%)로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추가 하락
- 원/달러 환율은 달러화와 연동되어 5.12일 `09년 이후 최고치인 1,288.6원을 기록한후 하락하여 월말 1,237.2원을 시현
(2) 전망
-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러-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원/달러환율의 하단을 지지, 6월에도 달러화 강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
- 5월말 원/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러-우크라이나 전쟁 지속,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려움
- 시장의 물가 피크아웃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기존의 긴축기조를 완화할 가능성은 낮아* 보이며 6월, 7월 예고된 빅스텝 등으로 달러화 강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
*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을 볼 때까지 계속 금리인상을 실시 할 것이라고 언급, 명확한 물가 하락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의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
2. 금리
- 5월 미국 장기금리는 월초 상승 후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독일 장기금리는 ECB의 긴축전망 강화로 전월말 대비 상승 마감, 6월에는각국의 긴축 진행에 따라 금리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
(1) 동향
- 5월 주요국 국채금리는 월초 미 연준의 빅스텝과 양적긴축* 개시 결정으로 상승했으나 긴축 이후 뒤따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반락, 독일은 월말ECB의 긴축 전망으로 재차 상승하며 마감
*양적긴축 : 6.1일부터 3개월간 국채는 매월 300억달러, MBS는 매월 175억달러씩 재투자를 중단, 9월부터는 각각 600억달러 및 350억달러까지 감축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축소할 예정
-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월 FOMC 결과 및 통화긴축 지속 전망 등으로 5.5~9일 3%를 상회하였으나, 고물가 지속 및 강한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폭 되돌림
-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추진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, 물가 고공행진으로 ECB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긴축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강화*되며 상승 마감
* ECB 라가르드 총재는 자산매입(APP) 3분기 초 종료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통화정책 정상화 개시를 예고했으며, 독일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8.7%로 전월(7.8%) 및 예상치(8.0%)를 상회하며 통화긴축 전망이 강화
- 일본 국채 10년물은 BOJ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며 정책금리 상단인 0.25% 이내에서 보합
(2) 전망
- 6월 주요국 국채시장은 각국의 긴축행보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이 예상되나,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
- 미 연준의 양적긴축 개시, 6월 FOMC(14~15일)에서 50bp 인상 가능성, ECB의긴축행보 가시화 등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
- 다만,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금리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급격한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
3. 주가
- 5월 주요국 증시는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로 월 전반 약세를 보이다 월 후반 반등하며 전월말 수준에서 마감하였으며, 6월에는 각국의 긴축 진행강도 및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
(1) 동향
- 5월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가운데 긴축정책 강화로 인한 경기 불안이 심화되며 월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으나, 월 후반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
- 미 증시는 FOMC 결과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부각되어 월 전반 하락세를 보였으나, 월말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 기준지표인 PCE물가지수(5.27발표)의 상승세 둔화*에 따라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투자심리 소폭 개선
* 4월 PCE 물가지수 : 전년대비 6.3% 상승, 전월(+6.6%)보다 상승세 둔화
- 유로Stoxx50는 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 증가 등으로 긴축 전망을 반영하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, 월말 양호한 독일 경기지표 발표* 등으로 일부 회복하며 전월말 수준에서 마감
* 5월 ifo 경기업황지수는 93으로, 전월치(91.9) 및 예상치(91.4)를 상회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
- Nikkei225는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 기대감* 등으로 미 증시 회복세를 추적
* 5.26일,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는 6.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하겠다고 밝힘
(2) 전망
- 6월 주요국 증시는 각국의 긴축 강도 및 경기 방향 등에 촉각을 세우며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
-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긴축기조는 계속될 전망으로, 긴축 진행강도와 경기 추이에 따른 민감한 등락이 예상
- 6.1일 상하이 봉쇄해제 등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겠으나, 러-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매크로 상황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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